2007 플레이오프 한화 : 두산

1차전 잠실, 0 한화 : 두산 8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2007 준 플레이오프  성적 2승 1패를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풀했지만 전력소모가 많았다. 전력소모를 말하자면 결국 투수의 운용인데, 3차전 까지 가면서 2일간의 휴식 기간을 날리면서 선발 류현진을 1차전에 올리지 못한게  전력소모의 증거일것이다. 게다가 두산은 리오스의 완벽투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금민철이 1이닝을 무안타로 막으면서 타선의 지원까지 더해져 1차전을 0:8 로 승리를 챙긴다.

한화는 1차전에서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무기력한 모습이였다. 게다가 두산이 단 두명의 투수로 경기를 치른 반면 최영필, 유원상, 안영명, 송진우, 김해님, 문동환, 구대성 까지 무려 7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사실 1차전은 두산의 2점차 리드가 추격권안에 있었고 7회말 두산이 3점의 추가점을 올리기 전까지만해도 한화의 역전은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였다. 

두산은  이대수(4타수 4안타)를 중심으로 하는  하위타선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게다가 14안타와 볼넷 5가를 묶어서 8득점을 올리면서 타격감 또한 조율할수 있었다.


2차전 잠실, 5 한화 : 두산 9
이경기는 경기장에서 직접 보았던 경기...게다가 너무 재미있었던 경기였다.
일단 스코어 보드르 보면 알겠지만 이날 경기의 승패는 집중력의 차이였다. 안타수는 같고 볼넷과 실책은 하나차이 그러나 점수 차이는  4점차

 123456789101112RHEB
한화020000201---51315
두산10300131----91306

1회말  선두 타자 이종욱을 보고 있던 나는 그의 1루 출루를 바라고있었다. 그런데 한화 선발 정민철을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노려서 잡아당겨 친것이 우월 홈런이 된다. 2006년 시즌 홈런 1개.....2007년 시즌 홈런 1개를 기록했던 이종욱이 홈런을 친것이다. 선취점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그것도 1년에 홈런 하나씩 치던 타자가 올려준 홈런으로 분위기는 두산으로 넘어왔다. 그러나 2회초 한화의 반격으로 한화의 1점차 리드 그러나 3회 두산은 바로 3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이어간다.

3회 두산의 3득점은 선발 정민철을 상대로 올린 김현수의 홈런 그리고 교체된 한화 투수 유원상의 폭투로 생긴 점수다. 그러나 문제는 폭투로 1점이 아닌 2점을 준것이 한화로서는 뼈아팠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만약 한화가 이때 2실점(홈런 , 폭투)만 했더라도 7회 2점을 얻었을떄 4:4 동점이 될수있는 점수였다. 박빙의 대결이 될수있는 균형이 실책으로  자멸하고 말았다.

두산은 1,5,7회 3개의 도루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상대의 내야를 흔들었고, 한베이스 더가는 야구는 결국 승기를 잡았다. 재미있는것은 이날 경기에서 스코어는 5:9 였으나  타점으로 보자면 5:7이였다. 더우기 1회 4회 8회 터진 한화의 3개의 병살타는 더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3차전 대전, 6 두산 : 한화  0


3차전은 두산의  1회초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베이스 런닝으로 쉽게 3득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한화의 기운을 빼놓았다. 그리고 기대 하지 않았던 김명제의 호투속에서 승리를 맞이하고있었다. 이날 경기 또한 3차전 스코어는 6:0 이지만 타점으로 놓고 보면 4:0의 경기 였다. 역시 한화는 실책으로 또 주지 않아도 되는 점수를 주면서 경기를 힘들게 만들어갔다.
 
결과는 플레이 오프 3연승으로 두산 베어스의 코리안 시리즈 진출 확정



두산 베어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잠실 대 한화전 경기였다. 이날 한화는 홈런 3개 포함 무려 9득점을 올리면서 9:2로 두산에게 패배를 안겼었다. 물론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2위를 확정지은후 펼쳐진 경기여서 축제 분위기 속에 치뤄진 경기 였지만, 두산 계투진에게는 한화의 타선은 버거워 보였다.   

한화와의 진검 승부를 바랬지만 이미 사자와 싸우고온 독수리는 힘이 빠질때로 빠져있었다.
두번의 완봉승을 올렸지만 별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3차전 동안 한화를 상대로 8, 9, 6 점의 점수를 올리기는 했지만 두산의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5점 안팎에서 승부가 났어야 팽팽한 경기를 볼수있었을 것이다. 

분위기 면에서 두산은 이미 상승세다. 발빠른 주자들을 이용해서 재미를 보았고, 리오스까지 있어 1차전에 무게를 실을수 있기는 하지만, 앞선 한화와의 경기에서 업된 타격감으로 자칫 스윙이 커진다면 SK의 투수를 공략하기 쉽진 않을것이다. 암튼 이번 코리안 시리즈 기대가 된다.





by 인민배우 | 2007/10/19 16:38 | 폭풍의 다이아몬드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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