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9일
2009 한국 시리즈 1차전 sk : 기아
사제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이번 한국 시리즈
난생처음으로 기아를 응원했던 이번 한국 시리즈 1차전은 기아의 승리로 끝났다.
주목할만한점은
기아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져서 몸쪽 승부구에 대비, 유인구를 참아내면서 얻은 볼넷 6개 그리고 최희섭의 베이스런닝
sk
너무적은 점수차를 예상한 스몰보다도 못한 리틀볼?이라고 해야하나 미니볼?이라고 해야하나 타이니볼????
반족장 차이와 기다림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처럼 몸쪽 승부구에 후했던 점을 대비했것일까. 기아 타자들은 홈플레이트에서 약 반족장 정도 떨어져서 몸쪽 승부구에 대해 대비 하다보니 바깥쪽 스트라이크에 대해 꽤 멀다고 느낀 탓인지 카도쿠라에게 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카도쿠라가 내려갈때까지 2:1로 끌려가고 있었던 기아. 카도쿠라의 호투는 다소 예상밖이였으나 교체 타이밍이 투구수 73개였었기 때문에 너무 잘던져서 아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다음에 5차전 이후 카도쿠라의 등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기아 선발 로페즈는 8이닝 122개 까지 투구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로페즈는 이미 정규시즌에도 190.1이닝을 던진 투수임을 감안하더라도 조금 많이 던진 감이 없지는 않다.
4회초 무사 2루.. 최고의 기회를 마다한 sk 최정의 희생번트...대량득점의 기회 날려
3회초 1점을 뽑아서 이미 1점차로 앞서있던 sk 는 정근우와 박정권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뽑아 2 :0 상황에서 이상한 작전이 나온다. 무사 2루상황....희생번트
이러한 모습은 김성근 야구에서는 참으로 익숙한 모습일수있지만 그래도 무사 2루에서 1사 3루로 만드는것을 작전이라고 할수있을까? 이날 최정은 5번 타순이였다. 믿지못할 타자를 클리업에 배치했다는건가? 아마도 김성근 감독은 1차전의 승부를 3점 승부로 보았던것 같다. 기아의 휴식이 말해주듯이 체력을 비축한 투수진에 이미 겁을 먹었을까...그래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무사 2루의 희생번트는 오히려 한번에 무너 뜨릴수있는 대량 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이것을 결과론에 의한것이란 이야기가 아니다. 먼저 결과를 말하자면 다음 타자 김재현이 볼넷을 얻어 1사 1,3루 상황에서 나주환의 직선타가 최희섭의 글러브로 들어가면서 더블아웃으로 이닝을 마감한다.
5회초 sk 공격....득점을 아웃과 바꾼 꼭두각시 포수 정상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꼭두각시 포수 정상호
그후 김강민 박재홍의 희생번트와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의 기회
박재상이 2볼까지 끌로 갔을때 3구에서 로페즈의 폭투가 일어난다.
바로 이런걸 노렸기 때문에 아웃카운트 2개를 소모하면서 까지 3루로 주자를 보내지 안았나.
그런데 오히려 홈으로 들어오던 정상호는 홈으로 커버를 들어온 로페즈에게 아웃 당하면서 득점을 아웃으로 바꾸면서 이닝을 마무리한다. 7회 3:3을 만드는 동점홈런을 쳤지만 이날 정상호의 플레이중 가장 아쉬운 부분.
sk를 흔든 최희섭의 주루플레이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기아의 기회
그후 김원섭 나지완의 보내기 번트와 진루타
2사 삼루 ..그리고 다음타자 4번 최희섭 볼넷 출루
2사 1.3루 김상현 타석에서 고효준의 폭투를 틈타
놀랍게도 최희섭의 주루센스(?)가 발동 2사 2.3루를 만든다.
그러자 수비교체가 이루어지는데 박재홍 나가고 조동화가 들어온다.
평상시에 수비교체는 별로 대수로울것이 없으나...박재홍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홈런, 그리고 이날경기에서 안타를 치면서 1타점 까지 있었던 선수인데 수비를 강화하겠다고 조동화로 교체한다. 김성근 감독은 1차전 경기를 작은 점수로 봐도 너무 작은 점수로 본것이다.
김상현은 볼넷으로 출루 하면서 2사 만루 상황에서 역시 어김없는 투수교체.
고효준의 제구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는지믄 모르겠으나 바뀐투수 윤길현의 2구를 죄중간 안타로 만든다.
그런데 여기서 또 최희섭의 주루 센스가 발동해서 2루주자 최희섭까지 홈인 하면서 2:3 기아의 역전
8회말 KIA 공격....다소이른감이 있는 정대현의 등장
1사이후 최희섭의 볼넷으로 출루하자 sk에서는 정대현을 올리는데..... 이부분이 약간 성급한 감이 있었다. 아무리 8회말이라 하더라도 마무리 카드를 좀 일찍 보여주는 느낌이 있었다. 그 이유는 기아가 말공격이고 현재동점상황이라는 것과 9회초 sk 타순이 5번부터 하위타순으로 내려간다는점이다. 따라서 이상황에서는 마무리 보다는 홀드를 해줄수있는 투수가 필요한데....김성근 감독이 정대현을 홀드용으로 냈다면 뭐 할말은 없다.
sk에게 불리했던 주심의 오심
그런데 행운은 확실하게 기아에게 있었다.
8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6번타자 이종범타석
1루주자 김상현은 도루를 시도하고 번트을 대는듯했던 이종범은 배트를 빼지 않았는데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는다.
그후 이종범과 김상훈의 연속 안타로 2득점을 더하면서 스코어는 3:5
보란듯이 로페즈로 끌고간 조범현 감독의 심리전
조범현 감독의 야구도 김성근 야구와 닮은점이 많다. 그런데 차이점이라면 김성근 감독의 작전보다 다소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기습적인 작전들이 많다고나 할까. 이번 1차전에서 조범현 감독이 보여준 용병술은 선수기용의 결과보다 심리적인 면이 큰데 그 이유는 바로 길게 끌고간 로페즈의 마운드 운용이다. 이번 1차전에서 기아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단 두명의 투수만을 올리고 승리하는 투수력의 비축을 가지고 왔는데 이는 단지 투수력의 비축만은 아니고 sk 에게 주는 압박감도 크다. 6명의 투수를 보여주고 승리를 놓지면 6명의 투수가 부담을 갖는데...계투진은 구위싸움이 아니라 자신감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다.
난생처음으로 기아를 응원했던 이번 한국 시리즈 1차전은 기아의 승리로 끝났다.
주목할만한점은
기아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져서 몸쪽 승부구에 대비, 유인구를 참아내면서 얻은 볼넷 6개 그리고 최희섭의 베이스런닝
sk
너무적은 점수차를 예상한 스몰보다도 못한 리틀볼?이라고 해야하나 미니볼?이라고 해야하나 타이니볼????
반족장 차이와 기다림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처럼 몸쪽 승부구에 후했던 점을 대비했것일까. 기아 타자들은 홈플레이트에서 약 반족장 정도 떨어져서 몸쪽 승부구에 대해 대비 하다보니 바깥쪽 스트라이크에 대해 꽤 멀다고 느낀 탓인지 카도쿠라에게 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카도쿠라가 내려갈때까지 2:1로 끌려가고 있었던 기아. 카도쿠라의 호투는 다소 예상밖이였으나 교체 타이밍이 투구수 73개였었기 때문에 너무 잘던져서 아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다음에 5차전 이후 카도쿠라의 등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기아 선발 로페즈는 8이닝 122개 까지 투구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로페즈는 이미 정규시즌에도 190.1이닝을 던진 투수임을 감안하더라도 조금 많이 던진 감이 없지는 않다.
4회초 무사 2루.. 최고의 기회를 마다한 sk 최정의 희생번트...대량득점의 기회 날려
3회초 1점을 뽑아서 이미 1점차로 앞서있던 sk 는 정근우와 박정권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뽑아 2 :0 상황에서 이상한 작전이 나온다. 무사 2루상황....희생번트
이러한 모습은 김성근 야구에서는 참으로 익숙한 모습일수있지만 그래도 무사 2루에서 1사 3루로 만드는것을 작전이라고 할수있을까? 이날 최정은 5번 타순이였다. 믿지못할 타자를 클리업에 배치했다는건가? 아마도 김성근 감독은 1차전의 승부를 3점 승부로 보았던것 같다. 기아의 휴식이 말해주듯이 체력을 비축한 투수진에 이미 겁을 먹었을까...그래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무사 2루의 희생번트는 오히려 한번에 무너 뜨릴수있는 대량 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이것을 결과론에 의한것이란 이야기가 아니다. 먼저 결과를 말하자면 다음 타자 김재현이 볼넷을 얻어 1사 1,3루 상황에서 나주환의 직선타가 최희섭의 글러브로 들어가면서 더블아웃으로 이닝을 마감한다.
5회초 sk 공격....득점을 아웃과 바꾼 꼭두각시 포수 정상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꼭두각시 포수 정상호
그후 김강민 박재홍의 희생번트와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의 기회
박재상이 2볼까지 끌로 갔을때 3구에서 로페즈의 폭투가 일어난다.
바로 이런걸 노렸기 때문에 아웃카운트 2개를 소모하면서 까지 3루로 주자를 보내지 안았나.
그런데 오히려 홈으로 들어오던 정상호는 홈으로 커버를 들어온 로페즈에게 아웃 당하면서 득점을 아웃으로 바꾸면서 이닝을 마무리한다. 7회 3:3을 만드는 동점홈런을 쳤지만 이날 정상호의 플레이중 가장 아쉬운 부분.
sk를 흔든 최희섭의 주루플레이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기아의 기회
그후 김원섭 나지완의 보내기 번트와 진루타
2사 삼루 ..그리고 다음타자 4번 최희섭 볼넷 출루
2사 1.3루 김상현 타석에서 고효준의 폭투를 틈타
놀랍게도 최희섭의 주루센스(?)가 발동 2사 2.3루를 만든다.
그러자 수비교체가 이루어지는데 박재홍 나가고 조동화가 들어온다.
평상시에 수비교체는 별로 대수로울것이 없으나...박재홍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홈런, 그리고 이날경기에서 안타를 치면서 1타점 까지 있었던 선수인데 수비를 강화하겠다고 조동화로 교체한다. 김성근 감독은 1차전 경기를 작은 점수로 봐도 너무 작은 점수로 본것이다.
김상현은 볼넷으로 출루 하면서 2사 만루 상황에서 역시 어김없는 투수교체.
고효준의 제구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는지믄 모르겠으나 바뀐투수 윤길현의 2구를 죄중간 안타로 만든다.
그런데 여기서 또 최희섭의 주루 센스가 발동해서 2루주자 최희섭까지 홈인 하면서 2:3 기아의 역전
8회말 KIA 공격....다소이른감이 있는 정대현의 등장
1사이후 최희섭의 볼넷으로 출루하자 sk에서는 정대현을 올리는데..... 이부분이 약간 성급한 감이 있었다. 아무리 8회말이라 하더라도 마무리 카드를 좀 일찍 보여주는 느낌이 있었다. 그 이유는 기아가 말공격이고 현재동점상황이라는 것과 9회초 sk 타순이 5번부터 하위타순으로 내려간다는점이다. 따라서 이상황에서는 마무리 보다는 홀드를 해줄수있는 투수가 필요한데....김성근 감독이 정대현을 홀드용으로 냈다면 뭐 할말은 없다.
sk에게 불리했던 주심의 오심
그런데 행운은 확실하게 기아에게 있었다.
8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6번타자 이종범타석
1루주자 김상현은 도루를 시도하고 번트을 대는듯했던 이종범은 배트를 빼지 않았는데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는다.
그후 이종범과 김상훈의 연속 안타로 2득점을 더하면서 스코어는 3:5
보란듯이 로페즈로 끌고간 조범현 감독의 심리전
조범현 감독의 야구도 김성근 야구와 닮은점이 많다. 그런데 차이점이라면 김성근 감독의 작전보다 다소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기습적인 작전들이 많다고나 할까. 이번 1차전에서 조범현 감독이 보여준 용병술은 선수기용의 결과보다 심리적인 면이 큰데 그 이유는 바로 길게 끌고간 로페즈의 마운드 운용이다. 이번 1차전에서 기아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단 두명의 투수만을 올리고 승리하는 투수력의 비축을 가지고 왔는데 이는 단지 투수력의 비축만은 아니고 sk 에게 주는 압박감도 크다. 6명의 투수를 보여주고 승리를 놓지면 6명의 투수가 부담을 갖는데...계투진은 구위싸움이 아니라 자신감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다.

# by | 2009/10/19 00:05 | 폭풍의 다이아몬드 | 트랙백 | 덧글(1)









![피와 뼈 [dts]](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3422430460_1.jpg)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뭐 끝난 경기니까 잊고 지나가야 겠지만 오심이 많아지면 확실히 심판에 대한 신용도가 조금은 떨어지겠지요. 이번에 보니까 스트라이크 존을 화면에 표시해주고 공이 어디로 들어갔는지가 판별이 되는 장비가 도입이 되었더군요. 심판들도 이제 끝난경기 모니터 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 보게 되어 더욱 신뢰도가 높은 판정이 나왔으면 합니다.